시즌 막판 기록잔치…최원준-레이예스 동반 203안타로 최다안타 신기록, 임찬규 15승 다승 1위 확정[어제의 프로야구]
KT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도 연이어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5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T는 6일에는 최원준이 역대 3번째 200안타를 달성했는데 최원준은 7일 곧바로 최다안타 기록을 역대 최다인 203개까지 늘렸다.최원준은 이날 안방 수원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첫 두 타석에서 땅볼과 볼넷을 기록한 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전날까지 201안타를 친 최원준은 2024년 레이예스가 가지고 있던 단일시즌 최다안타(202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최다안타 기록을 203개로 갈아치웠다.8회 힐리어드의 시즌 4번째 만루홈런까지 터지며 KT는 2위 삼성을 9-2로 완파하고 8연승을 달렸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5.5경기차까지 벌어졌다.다만 최원준은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최원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다안타 수성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날 최원준과 나란히 201안타를 쳐 200안타를 함께 돌파했던 롯데의
hu, 08 Oct 2026 06:00
밴스“韓 현정부든 차기정부든 알래스카 LNG 사업 성사”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현 정부나 차기 정부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 등 다른 국가와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현지 시간) 알래스카 현지 매체 알래스카뉴스소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알래스카를 떠나기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밴스 부통령은 특히 알래스카 LNG 사업이 한국과의 협력에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솔직히 한국에는 일부 정치적 역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현 한국 정부든 차기 한국 정부든 이 사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필요하다면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서라도 이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밴스 부통령은 알래스카산 천연가스의 가격과 품질, 공급 안정성도 강조했다.그는 “사
hu, 08 Oct 2026 05:18
[단독]野 “조달청 ‘나라장터’ 1년간 5600억 폭리…구매계약 81%, 시중가보다 비싸”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5월 조달청이 운영하는 쇼핑몰 나라장터를 통해 서울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용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 42대를 개당 335만2000원에 계약해 납품을 받았다. 총 1억4028만 원이 지출됐다. 그러나 공사가 납품받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제품은 온라인상에서는 약 177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나라장터를 통하지 않고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비용을 6636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던 것. 이런 방식으로 나라장터에서 시중가보다 고가로 납품계약이 이뤄진 금액이 최근 1년 동안 5628억 원에 달한다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1만 8860건이 ‘고가 납품’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실은 7일 인공지능(AI)과 자체 제작한 데이터 수집·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나라장터에 등록된 물품 105만 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관이 납품을 요구한 계약 2만3246건(2조7227억 원)의 가격 적정성을 분석한 결과, 사양이 같거나 비슷한 제
hu, 08 Oct 2026 05:00
[단독]美, ‘北해킹 대응’ 한미일 회의서 국정원 뺐다
미국이 북한 해킹 대응을 위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사이버 위협 대응 협의체에 국가정보원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 관계 불협화음과 맞물려 국정원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보 공유 제한 조치에 이어 사이버 안보 협력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전현직 정부 고위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리 정부에 6월 말 워싱턴에서 개최된 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그룹(trilateral working group) 회의에 국정원 배제를 요청했다. 한미일 외교 당국과 정보기관이 참여하는 이 회의는 2023년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핵협의그룹(NCG)과 함께 신설돼 같은 해 일본 도쿄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 국정원이 불참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북한의 사이버 활동 탐지와 대응은 국정원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5차 회의 후 외교
hu, 08 Oct 2026 04:30
더 완벽해진 누리호 위성 14기 ‘우주 배송’
“누리호 속도가 초속 7.5km에 도달했습니다.” 7일 낮 12시 36분 전남광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지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11분 전 굉음과 화염을 내뿜으며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로 솟구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을 안정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목표 속도(초속 7.57km)에 진입했다는 뜻이었다. 누리호는 고도 약 576km에서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를 무사히 내보낸 데 이어 큐브위성 9기도 우주에 올렸다.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를 싣고 올라 14기를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2021년 1차 실패 뒤 2022년부터 4차례 연속 성공하며 한국형 발사체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번 발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주 임무 위성(주탑재위성)인 네온샛이다. 100kg 미만 위성 여러 기가 무리 지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도록 설계된 초소형 군집위성이다. 국내에서 군집위성 여러 기가 발사된
hu, 08 Oct 2026 04:30
軍, MDL 이남 北지뢰 매설 수백발 추정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수백 발의 북한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엔군사령부와의 이견으로 1년 넘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이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한 현장 외에도 북한 지뢰 매설 의심 지역이 여러 곳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MDL 이남에만 수백 발 이상의 북한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자 “저희들도 그렇게 보는 부분이 있다”며 “유엔사와 함께 공동조사를 해 확실하게 한 이후에 저희가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북한의 MDL 이남 지뢰 매설 가능성을 보고하고 유엔사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홍철 국방정책
hu, 08 Oct 2026 04:30
35~40초마다 방향틀며 위성 1기씩 궤도 올려, 오차없이 ‘정밀배송’
7일 낮 12시 25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나자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 바닥까지 진동이 전해졌다. 모여 있던 참관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차례로 1, 2단 로켓을 떼어낸 누리호는 이륙 745.7초 뒤, 고도 575.4km에서 자세를 잡았다. 이어 35∼40초 간격으로 상단부 방향을 틀어가며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를 하나씩, 총 5기 배출했다. 이날 오후 5시 52분이 되자 군집위성 5기가 모두 남극 세종기지와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 등과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이 만든 군집위성이 처음으로 우주 임무를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첫 주탑재 5기 수송에 정시 이륙까지누리호는 2021년 첫 발사에 실패했지만 이후 4회 연속 성공하면서 발사 성공률이 80%까지 올랐다. 이번엔 한국 최초로 군집위성(네온샛 2∼6호)을 궤도에 올렸다. 정해진 시간에 오차 없이 누리호를 발사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단순히 위성을 목
hu, 08 Oct 2026 04:30
여러개를 한몸처럼 운용 ‘군집위성’, 한반도 산불-홍수 감시
누리호 5차 발사에는 주 임무 위성(주탑재위성)이자 군집위성인 ‘네온샛’ 5기와 초소형 위성인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실렸다. 큐브위성 한 기를 제외한 총 14기가 정상 궤도에 올라 지상과 교신에 성공했다. 7일 발사된 네온샛 2∼6호는 같은 설계로 만든 한국의 첫 양산 군집위성이다. 한 기의 무게는 100kg 미만으로 흑백 1m급, 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했다. 내년 누리호 6차 발사에서 7∼11호 5기를 추가해 모두 10기를 두 개의 궤도면에 나눠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10기를 동시에 운용할 경우 한반도 지역의 산불이나 홍수 피해 지역의 변화를 더 자주 살펴보거나, 안보상 필요한 지역을 반복 관측하는 데 유리하다. 우주로 간 큐브위성 9기는 치매 약, 반도체, 달 탐사 장비 등의 성능을 우주에서 검증하는 ‘우주 실험실’의 임무를 띠고 있다.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린 큐브위성 ‘비-1012’는 치매 치료제의 원료인 ‘도네페질’을 담고 있다.
hu, 08 Oct 2026 04:30
발사체 제작-운용-위성까지… 4차 때보다 민간 참여 늘어
7일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에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4차 발사 때보다 민간 기업의 참여가 늘었다. 300여 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한국 우주개발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양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차 발사에 이어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5차 발사 때도 발사체 제작을 총괄했다. 누리호의 1, 2단에 장착된 75t급 액체연료 엔진 5기와 위성이 탑재된 3단에 장착된 7t급 액체연료 엔진도 한화가 제작했다. 발사지휘센터(MDC)와 발사관제센터(LCC)에서 일하는 관제 인력도 4차 때보다 늘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으로 예정된 6차 발사 때는 발사 관제를 거의 대부분 맡을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대는 HD현대중공업이 제작했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였던 나로호(KSLV-I) 때부터 발사대를 만들고 운용해 온 HD현대중공업은 이번 5차 발사를 위해 발사 패드와 지상 고정장
hu, 08 Oct 2026 04:30
美, 정동영 ‘구성 발언’ 반년 넘도록 북핵 정보 공유 제한
올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제3 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지목한 이후 미국이 한미 정보당국 간 정보 공유를 제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이 대북 관련 정보를 제한했을 당시에는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공유를 재개했는데 이번 제한 조치가 반년 넘게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 측은 정 장관 발언에 대해 정부가 취한 일부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이 취한 정보 공유 제한 조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장관은 3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전까지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평안북도 영변과 평안남도 강선을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언급했을 뿐 구성 시설을 공식화한 적은 없었다. 당시 정 장관과 통일부는 미국 싱크탱크 등에서 공개된 정보를
hu, 08 Oct 2026 04:30
“하하하, 김정은과 얘기하고 싶으면 말해”… 北유엔대표부 전화하니 ‘金 조롱’ 메시지
“세상에(Holy shit)! 우리 쓰레기 안 가져가? 하긴, 북한에서 우린 다 쓰레기지. 하하하!” 미국 뉴욕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대표 전화번호로 7일 오전 6시 반경 전화를 걸었더니 몇 차례 신호 연결음이 울린 뒤 기괴한 고음의 여성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음성 사서함에선 어색한 문법과 억양의 목소리로 “북한(North Korea)이 최고의 한국(best Korea)이야. 어떻게 아냐면, 우리는 국민을 굶기거든”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야기하고 싶으면 내게 말해”라며 “그러면 누군가 곧 밥을 먹게 될지도 모르지”라고도 했다. CNN에 따르면 각국 언론의 질의와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대표부는 이 이상한 음성 안내를 방치하고 있다. 또 지난달 말부터 이메일로 관련 문의를 남겼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28일 뉴욕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을 때 현장에서 배포된 공식 연설문에도 해당 전화번
hu, 08 Oct 2026 04:30
강신철 “北 MDL 침범, 유엔사 조사후 조치… 확성기 효과는 의문”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된 북한 지뢰가 수백 발로 판단된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유엔군사령부와 공동 조사 후 대북 통지를 통해 정전협정 위반 행위 중단과 원상 복구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5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최종조사 결과에서 25사단 외에 MDL 이남 북한 지뢰 지대 여러 곳이 추가 식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은 우리 장병 3명이 부상한 북한 지뢰 도발이 명확히 드러났음에도 정부와 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단호한 상응 조치를 재차 촉구했다.● 姜 “북, 우리 대응에 당황” vs 野 “지뢰 제거 작전은 쇼”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전날(6일) 북한의 적반하장식 담화에 대해 “그전엔 바로바로 (북한) 입장이 나오다가 (군의 최종조사 결과 발표와 지뢰 제거 작전) 하루 정도 지나서 입장을 냈고, 특히 외무성이 입
hu, 08 Oct 2026 04:30
정동영, 北지뢰에 “고의성 단정 못해” 제재 반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라면서도 “아직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뢰 폭발 사건에 따른 상응 조치로 대북 제재가 검토되고 있는 데 대해선 “평화 공존 정책과 제재는 양립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이 불의의 사고인지, 북한의 도발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발표가 되지 않았고 기본적으로 지뢰 폭발 사고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심기를 살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무소
hu, 08 Oct 2026 04:30
“초판본, 그 속에 담긴 오류마저도 열정의 소산”
1948년 2월 16일인 윤동주 시인 3주기 추도식에 맞춰 출판사 ‘정음사’는 유고 시집을 내려 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급한 대로 동대문에서 벽지를 구해 겉표지를 만들고 시집 10권을 제본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게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최초본. 정식 초판본보다도 약 한 달 앞서 출간됐다. 5일 경기 이천시에 있는 ‘처음책방’. 가로세로 125X185mm 작은 책을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교수(63)가 가리켰다. 갈색 표지엔 벽지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게 그 최초본이에요. 그땐 이렇게라도 만들 수밖에 없었던 거죠.” 김 교수는 이런 책들을 30년째 모으고 있다. 세상에 나온 책의 ‘초판 1쇄’. 지금까지 모은 단행본만 5만 종에 이른다. 2024년엔 수집 책 중 일부를 판매하는 초판본·창간호 전문서점 ‘처음책방’을 열기도 했다. 최근 초판 1쇄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처음책방)를 펴낸 그를 책방에서 만났다.
hu, 08 Oct 2026 04:30
“영국 펍과 한국 포차… 어딘가 닮았죠”
“펍(Pub·선술집)은 축하부터 슬픔까지 모든 감정을 나누게 해주죠.”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을 연출한 영국 연출가 닉 두드슨은 6일 동아일보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작품이 동네 작은 술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아홉 명의 남성 이야기를 그린 건 펍의 매력 때문이었단 설명이다. 두드슨은 “음악가로 여러 해 동안 공연을 다니며 다양한 펍을 돌아다녔다”며 “펍은 세계 어디서나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놀 씨어터 대학로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한 ‘콰이어 오브 맨’은 펍에서 바텐더와 남자 손님 8명이 함께 노래하며 시끌벅적하게 16곡을 들려주는 작품. 공연 중간 관객이 무대에 올라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며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끈다. 두드슨은 “긴장을 풀고, 꾸며낸 모습을 내려놓게 하는 게 펍의 매력”이라며 “펍에서 노래가 시작되면 관객이 함께 부르는 일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특히
hu, 08 Oct 2026 04:30
송미령 “농지조사, 비경작-수도권 투기 중심 검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농지 전수조사를 비경작 농지와 수도권 투기성 농지 중심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조사 범위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송 장관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비경작 농지와 수도권 투기용 농지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대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위원님 말씀을 받들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농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지 전수조사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홍보를 세심하게 하지 못한 것 같다”며 “30년 묵은, 현실과 맞지 않는 농지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제일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상속 농지를 이웃이 경작하거나 고령 농민이 다른 사람에게 농사를 맡기는 등 현행법상 위반으로 분류되는 관행적 사례에 대해서는 “이번에 정상화·양성화하겠다”고 밝
hu, 08 Oct 2026 04:30
“점이 많으면 익히는데 고통”… 맹학교 학생들에 1년간 테스트
100년 전, ‘가갸날’(한글날) 제정과 함께 우리 글의 역사에 큰 걸음이 내디뎌졌다.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헌신한 송암 박두성(1888∼1963·사진)이 1926년 11월 4일 제자들과 함께 연구한 한글 점자를 ‘훈맹정음(訓盲正音)’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송암의 점자 창안 과정은 “배우기 쉽고, 점 수효가 적고, 서로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는 것 말고는 구체적인 내용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훈맹정음의 유래’ 등 그가 남긴 육필 원고 3종(국립한글박물관 소장)을 통해 당시 치열했던 훈맹정음 창안의 과정을 살펴봤다.● “외국 문자 몰라도 배울 수 있어야”강연민 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원고 분석에 따르면 박두성은 훈맹정음을 만들기 위해 초기 안인 ‘32점식’을 포함해 12개의 한글 점자 고안(考案)을 검토했다. 영문 ‘브레일 점자’를 그대로 쓰는 안과 일본 가나 점자를 활용한 안, 평양의 ‘뉴욕 포인트식’을 되살리자는 안,
hu, 08 Oct 2026 04:30
李, 밤 12시-새벽 1시20분에도 SNS 글… 이틀에 한번꼴 한밤 올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한 달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이 전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 속 ‘직접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이 대통령이 이틀에 한 번꼴로 오후 9시 이후 글을 올리는 등 일과 후에도 X 활동을 크게 늘린 것. 특히 야간 시간에는 주로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거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에 반대하는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메시지에 집중하는 등 지지층 설득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 지지율 하락하자 X 게시글 급증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X에 총 132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올해 8월 한 달간 37건의 글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같은 기간 3.5배 이상으로 게시글이 늘어난 것.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올해 초 직접 부동산 메시지를 내고 이로 인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청와대 여러 참모가 X 메시지를 줄일 것을 건의했고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며 “다만
hu, 08 Oct 2026 04:30
[오늘의 채널A]대법원장과 청와대 갈등, 해법은?조희대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제청권 간섭은 위헌”이라고 밝힌 뒤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7일 조 대법원장을 겨냥해 “차라리 그만두는 것이 낫다”며 비난했다.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대법원장과 청와대 갈등의 해결책을 전문가들과 논의해 본다.
hu, 08 Oct 2026 04:30
조희대 “제청으로 의무 끝나” 장기전 태세… 김민석 “曺, 재제청 처리 못하면 그만둬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국정감사에서 직접 문건을 준비해 와 “대법원장은 제청으로서 모든 헌법상의 의무가 끝났다”며 재제청 가능성을 일축한 발언을 놓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재제청 논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여당 내에선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국정감사 시작 전 조 대법원장이 서영교 법사위원장 등과의 차담에서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 문제에 혹시 다른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뭐 하려고 그러겠습니까”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고 한다. 정치적 고려 없이 법률적 판단만을 토대로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을 거부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차담 당시 조 대법원장은 서 위원장에게 “인사말만 하고 일찍 자리를 뜨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국감이 시작되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조
hu, 08 Oct 2026 04:30
[전문의 칼럼]대한민국 ‘의료 허리’, 포괄수련종합병원 살려야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모든 환자가 서울의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가는 의료 체계가 과연 바람직할까. 위급한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병원의 이름이나 규모가 아니라 ‘골든타임 내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다. 이를 위해서는 사는 곳 근처에서 응급 처치부터 입원, 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포괄수련종합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아니지만 대부분 대학병원이다. 24시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고난도 수술과 중증환자 치료도 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교육의 한 축도 담당하고 있다. 포괄수련종합병원은 우리나라 중증진료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의료 전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행하는 역할에 비해 보상은 충분하지 않다. 일부 중증진료는 상급종합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인력과 시설을 투입해도 상급종합병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 수준이 약 60%에 그친다. 같은 중증질환이고 의료진
hu, 08 Oct 2026 04:30
野 “文정부때 부동산정책 비판 민간인 사찰” 논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구) 약세를 근거로 연말엔 서울 집값 상승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당 측은 “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민간인(부동산 전문가)에 대해 사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주택 가격은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른 지역도 상승 폭이 줄어든 상태”라며 “연말까지 가면 어느 정도 주택 가격 안정화가, 상승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 제도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의에는 “메가 트렌드라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말 기간이 끝나는 토허제를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이 목표 대비 적다는 지적에는 “100% 계획 물량
hu, 08 Oct 2026 04:30
[만화 그리는 의사들]〈425〉연휴가 지나고
hu, 08 Oct 2026 04:30
은행 이어 교회-대기업까지… 문턱 낮아진 AI 해킹 무차별 확산
금융권과 종교계에 이어 산업계까지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이버 공격이 산업과 기관의 경계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비영리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지만, 방어망은 기관별로 파편화되어 있어 범정부 통합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교회 이어 산업계까지… 넓어지는 공격 표적7일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공장 노조원 5000여 명의 이름과 사번,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노조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맑은소프트가 지난달 19일 해킹당한 데 따른 것이다. 공격자는 서버에 ‘백도어’를 설치한 뒤 회원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맑은소프트 해킹으로 기아뿐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등 20여 개 기관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종교계 피해도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성도 약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포함된 정보의
hu, 08 Oct 2026 04:30
암진단-수술 일주일 만에 끝낸다… 해외서도 벤치마킹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국제검진센터를 아우르는 ‘선메디컬센터’는 1986년 대전에 중부권 첫 건강검진센터를 열었다. 국내에선 세 번째로 문을 연 검진센터다. 최근 만난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은 “40년 동안 쌓은 검진 노하우는 서울 병원들이 직접 찾아와 참관하고 벤치마킹할 만큼 인정받았다”며 “국제검진센터는 11개 진료과 36명의 전문의와 200여 대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출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해외로 검진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몽골 국립병원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유럽 벨라루스 의료기관에도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을 받아 발리에 종합검진센터를 갖춘 병원을 세웠고, 의사를 파견해 운영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해당 병원을 찾기도 했다.● 암 진단부터 수술까지 7일 큰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를 받은 뒤 다시 진료를 예약하고 한참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성선병원과 대전선병원은 긴 대기 기간 없이 빠른 진료
hu, 08 Oct 2026 04:30
‘미래대응’ 한다더니…공공기관 수당 1000억, 장차관 관사에 57억
정부가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초과세수로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면서 공공기관 직원 특별수당과 장차관 관사 확보 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당은 “성장동력 확충에 써야 할 재원을 ‘쌈짓돈’처럼 졸속 사업에 마구잡이로 쏟아붓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이 기획예산처로부터 제출받은 미래대응기금 사업 140개에 대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 특별수당과 인센티브로 총 1000억 원을 지급하는 ‘공공기관 기능개혁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행정부처 지방 이전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897억2500만 원이 편성됐고, 56억7200만 원은 장차관 관사 확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력이 부담해 온 전국 초중고 냉방비 1313억 원 등도 내년에는 미래대응기금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미래대응기금에서 한전에 지원되는 규모는 2036년까지 46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내년에만 9400
hu, 08 Oct 2026 04:30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 “공수처 수사대상 줄여 판검사-경찰 전담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축소해 ‘사법 공직자’ 비위를 전담 통제하는 기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행 공수처 수사 대상인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등을 제외하고 판사와 검사, 공소청 검사, 중대범죄수사청 수사관 등 사법 공직자로 바꾸는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공수처는 고위공무원에 대한 수사권 축소에 대해 “개혁이 아닌 퇴보로 평가될 수 있다”고 맞섰다. 민주당 김기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사·기소 분리 시대, 공수처 기능 전면 개편 토론회’에서 “공수처는 일반 행정 공무원에 대한 수사 부담은 과감히 분산하고 판사, 검사와 경찰 등 사법시스템 공직자의 비위를 전담 통제하는 기관으로 수사 대상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대상자를 줄이고 수사 대상에 대한 수사는 마음껏 하게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균택 의원도 “그동안 공수처에 ‘선택과 집중’
hu, 08 Oct 2026 04:30
탈탄소-친환경 산업 육성에 10년간 1000조… ‘K-녹색대전환’ 추진
정부가 2035년까지 1000조 원을 투자해 탄소 중립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추진한다. 철강·석화·정유 등 5대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배터리·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10대 녹색산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녹색대전환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며 “녹색 시장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기업들도 약 220조 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녹색 전환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녹색산업 키워 경제성장 동력으로정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전략은 정부와 경제단체, 산업계가 참여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그간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탈탄소 기술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K-GX’, 지역 특화 산업을 키우
hu, 08 Oct 2026 04:30
엑셀로 세던 탄소 배출량 AI가 계산한다자산 10조 원 이상인 상장기업은 2028년부터 탄소 배출량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관련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공시해야 한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종속회사, 협력사 등의 탄소 배출량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엔츠’는 인공지능(AI) 기반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기업들의 ESG 공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엔츠는 AI 기반 탄소 관리 플랫폼 ‘엔스코프’를 개발했다. 엔스코프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과 공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산정, 관리 등을 처리해 이를 기업이 향후 탄소 배출량 감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은 전기, 연료 사용량을 엑셀 파일에 수기하는 방식으로 배출량을 계산해왔다. 하지만 기업마다 기록 방식과 단위가 달라 자료 통합에 어려움이 컸다. 엔스코프는 기업이 데이터를 플랫폼에 올리면 이를 하나의 기준으로 수집, 관리해 회사별 탄소 배출량을 산출한다. 데이터 수집과 분류,
hu, 08 Oct 2026 04:30
민노총, ‘27년만의 사회적 대화 복귀’ 표결도 못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27년 만에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를 논의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뒤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 민노총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복귀와 관련한 ‘사회적 교섭 추진’ 안건을 논의했다. 초반 대의원 1061명이 참석했지만 약 3시간에 걸친 찬반 토론 이후 270명 이상이 이탈하면서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 자체가 무산됐다. 경사노위 복귀에 반대하는 대의원들은 “노사정 대화의 필요성을 모르겠다”, “지금 복귀에 힘을 쏟으면 투쟁 기회를 놓치게 된다” 등을 언급하며 자리를 떠났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대의원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상적으로 의사진행이 됐다면 가결 가능성이 높아 반대 의견을 가진 이들이 이석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지금 시기에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대의원대회를
hu, 08 Oct 2026 04:30
한 끼 채우던 나눔, 이젠 아이들 삶까지 채운다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회원 기업들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있다. 네트워크에 참여한 회원사들이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결식 우려 아동의 생활을 폭넓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 뭉쳐 공동 목표 세우고 지원행복얼라이언스는 여러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모아 사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자는 목표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당시 기업과 기관 14곳이 참여했으며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공동 목표로 정하고 ‘행복도시락’ 지원부터 협력을 시작했다. 기업이 각자 사회공헌을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목표와 성과를 정하고 역할을 분담해 협업한 것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이 식사만 거르는 게 아니라 생필품이나
hu, 08 Oct 2026 04:30
인사처장 “女수험생 뾰족구두 소음” 발언 논란
7일 인사혁신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면접 복장 간소화 등 정책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 ‘면접시험 복장 안내’를 공고하고 이달부터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깔끔한 평상복을 권장하기로 했다. 정장을 입고 온 면접 응시자에게는 구두 소음 방지를 위해 덧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코미디 같은 발상”이라며 “공무원 준비생 입장에서는 옷을 더 사야 하느냐는 불만만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여성 수험생들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정장을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오는데, (시험장은) 카펫이나 소음 방지 대책이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평상복으로 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여성 수험생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오는
hu, 08 Oct 2026 04:30
부산 금정-통영-동두천…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
부산 금정구와 경남 통영시, 경기 동두천시가 ‘인구감소지역’에 새로 포함됐다. 정부가 2021년 첫 지정 이후 5년 만에 인구감소지역을 재조정하면서 대상은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인구 규모와 구조, 지역 활력 등을 종합해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은 지역소멸 우려가 큰 지역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행정·재정 지원을 집중하는 제도다. 인구 감소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18곳은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별도 지정한다. 이번 재지정에는 연평균 인구 증감률, 고령화 비율, 청년 순이동률 등에 생활인구, 취업자 수, 시가화율 등을 더해 총 9개 지표를 반영했다. 그 결과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는 기존 관심지역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편입됐다. 이들 3곳에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각각 60억 원씩 지원된다. 반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부산 동구, 대구 서구는 여건이 개선돼 ‘인구활력플러스(
hu, 08 Oct 2026 04:30
“‘워코노미’ 시대 도래… 공급망 재편, 韓이 中 빈자리 차지할 기회”
“글로벌 공급망의 균열은 한국에 위기이자 기회다. 중국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다면 한국의 성장 여력은 더 커질 수 있다.” 세계적인 경제분석가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채널A·동아일보 주최 ‘2026 체어스 포럼’ 기조강연에서 “한국은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방위산업에서 경제 규모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이들 산업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중국의 빈자리를 일부 차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솅커 회장은 ‘제2차 냉전 시대(Cold War 2)’ 등 경제·금융·기술 분야에 걸쳐 수십 권의 저서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꼽힌다.● AI 경쟁하려면 에너지-소재 확보해야 솅커 회장은 전쟁과 지정학적 경쟁이 경제 질서까지 바꾸는 ‘워코노미(Warconomy·전쟁과 경제의 합성어)’를 새로운 세계 경제의 작동 방식으로 제
hu, 08 Oct 2026 04:30
‘분자 비대칭’ 100년 난제 해결… 노벨 화학상에 佛 카강-日 소아이
분자가 두 가지 형태 중 유독 한 형태로만 늘어나는 ‘비선형 효과’를 규명한 프랑스와 일본 과학자가 올해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7일(현지 시간) 앙리 카강 프랑스 파리쉬드대 명예교수(96)와 소아이 겐소(硤合憲三·76) 일본 도쿄이과대 명예교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비대칭 유기합성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기촉매 작용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해 기타가와 스스무(北川進) 교토대 교수에 이어 2년 연속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소아이 교수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인 수상자는 10명에 이른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두 명의 연구는 분자에도 사람의 오른손, 왼손과 비슷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양손은 손가락 수와 모양이 같지만 서로 완전히 겹치지 않는다. 분자도 똑같다. 원자의 종류와 연결 방식이 같더라도, 공간 배치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반대일 수 있다. 이
hu, 08 Oct 2026 04:30
마약사범에 감형 약속후 정보 받은 경찰, 뇌물 혐의 기소 논란
마약 수사에 협조한 마약 사범, 이른바 ‘야당’에 감형을 약속하고 마약을 숨긴 위치를 제공받은 경찰관에게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되면서 경찰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마약 사범의 돈으로 마약을 위장 구매하게 하고 수사 실적을 올린 건 뇌물에 해당한다는 게 검사의 판단이다. 이를 두고 수사 일선에선 “마약 수사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정보원 활용이 어디까지 합법인지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檢 “좌표도 뇌물” vs 法 “다툼 여지”7일 수원지방공소청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 김모 경감은 2024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텔레그램 마약 판매 조직 ‘마석도’의 총책 정모 씨 등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범죄 정보를 받아 실적을 올린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김 경감의 수사 정보 제공이 ‘마석도’ 조직의 활동을 도왔다며 공무상 비밀누설과 범죄단체 활동 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논란이 되
hu, 08 Oct 2026 04:30
“한글 오행시 즐거운 고민”… 한글날 기념 다문화 백일장
7일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열린 ‘제580돌 한글날 기념 다문화 한글 백일장’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글 오행시를 짓고 있다. 이날 백일장에는 성인 100여 명과 어린이 60여 명이 참가했다.
hu, 08 Oct 2026 04:30
[단독]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타다 적발 1269건
제동 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된 이들의 99.6%가 18세 미만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픽시 자전거 적발은 1269건이었다. 이 중 5건을 뺀 1264건이 18세 미만이 운전한 경우였다. 픽시 자전거는 뒷바퀴의 기어와 페달이 고정돼 페달이 돌면 바퀴도 함께 도는 자전거다. 청소년 사이에서는 멋이나 묘기를 위해 브레이크를 떼고 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페달을 반대로 밟아 뒷바퀴를 미끄러뜨려 멈춰야 해 제동 거리가 길다. 돌발 상황이나 내리막길에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던 한 중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고 숨졌다. 경찰은 제동 장치를 달지 않으면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단속 중이다. 다만 적발된 사례 중 즉결 심판(20만 원 이
hu, 08 Oct 2026 04:30
개인 체납 1위 권혁, 15년 안낸 세금 3938억 납부하기로
역대 개인 고액 체납 1위 권혁 시도그룹 회장(사진)이 15년간 내지 않았던 세금 3938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현금 1000억 원을 먼저 납부한 데 이어 나머지 체납액에 대해서는 해외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권 회장은 최근 정부에 개인 체납액 3938억 원 전액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2011년 국세청은 권 회장과 관련 법인 등에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등 총 4101억 원을 추징했다. 그러나 권 회장은 자신이 한국 거주자가 아니어서 종합소득세를 낼 의무가 없다며 불복해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10년 넘게 소송을 이어 갔고, 2024년 3938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권 회장은 1990년 일본에서 시도상선을 설립해 자수성가한 해운업계의 거물로 이름을 알렸다. 국세청은 2011년 권 회장이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해외 거주자로 위장해 수익을 빼돌리는 역외탈세 혐의를 포착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고
hu, 08 Oct 2026 04:30
尹, ‘명태균 공짜 여론조사 혐의’ 2심서 무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7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윤 전 대통령과 명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여론조사는 정치적 조언을 위한 수단 또는 근거의 일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제시된 것일 뿐”이라며 “명 씨가 제공한 정치적 조언을 정치자금 기부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 전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2022년 명 씨로부터 58회에 걸쳐 2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이 중 14건의 여론조사에 대해 무상 제공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그 비용에 상당하는 정치자금 2792만7200원을 기부받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396만 원을, 명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hu, 08 Oct 2026 04:30
‘수원 당원 불법모집 의혹’ 민주 경기도당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시장 측근들의 ‘불법 권리당원 모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원 명부와 입당 관련 서류,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한 것이다. 경찰은 이 시장의 재선을 돕기 위해 수원시 정무직 공무원 이모 씨가 불법으로 권리당원을 모집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3월 접수해 수사해 왔다. 경찰은 5월 이 씨가 근무하던 수원시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다. 이 시장 측은 당시 이 씨가 선거캠프 소속이 아니며 이 시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의혹
hu, 08 Oct 2026 04:30
10만원대 ‘한국판 위고비’ 이르면 이달말 출시
⟪저렴한 ‘한국판 위고비’ 나온다‘한국판 위고비’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미약품이 개발한 국내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에페오토인젝터주(에페)’를 신약으로 허가했다. 앞서 출시된 위고비, 마운자로보다 가격이 크게 낮을 것으로 보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에페는 최신 임상시험에서 40주 투여 기준으로 평균 9.75%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마운자로보다 감량 효과는 다소 낮지만, 한국인 맞춤형으로 개발돼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사실상 양분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신약이 허가 문턱을 넘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가격이 저렴해 시장 판도를 흔드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 치료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미약
hu, 08 Oct 2026 04:30
[단독]근무중 음주 측정서 의심 받자 “연차 쓸래요”… 코레일 직원들 정밀검사 회피 올해만 281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A 씨는 업무에 앞서 음주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됐다. 통상대로라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는 2차 정밀 측정을 받아야 하지만 A 씨는 돌연 연차를 사용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실제 술을 마셨는지, 기준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2%를 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철도 종사자 사이에서 이처럼 1차 검사에서 알코올이 감지된 뒤 연차를 내 2차 정밀측정을 받지 않는 이른바 ‘연차 활용 음주 측정 회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철도 종사자 업무 전 음주검사에서 1차 감지기에 알코올이 감지된 건수는 3936건이었다. 1차 감지기는 가글이나 의약품 등에도 반응할 수 있어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2차 정밀 측정을 거친다. 이 가운데 92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2% 이상이 확인됐다. 직종별로는 운전직 25건, 사무영업 18건, 차량 17건
hu, 08 Oct 2026 04:30
도심서 즐기는 실내 암벽등반
7일 시민들이 서울 노원구 실내 이색 레포츠 복합체험시설 ‘점프(JUMP)’에서 암벽등반 체험을 하고 있다. 연면적 8612m²,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2일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hu, 08 Oct 2026 04:30
차정인 “대입 개편안 연기 논의… 수능 서-논술형 공론화 더 필요”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대입 제도 개편안 시안 발표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술·논술형 도입 등 주요 개편안을 놓고 채점 공정성과 사교육 확대 우려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 위원장은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래 10월 시안 발표에서 조금 더 준비해 발표를 늦춰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있다”며 “공론화가 부족한 상태로 시안을 발표하기보다는 대입 제도만이라도 공론화를 좀 더 해서 발표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초 국교위는 이달 말 대입 제도 개편안을 포함한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내년 3월 확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능 서술·논술형 도입, 수능 절대 평가 등을 두고 국민참여위원은 물론이고 국교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기되면서 공론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국감에서도 서술·논술형 평가의 채점 공정성과 사교육 조장 우려에 대한 질
hu, 08 Oct 2026 04:30
11번중 1번 맞힌 인천공항 눈 예보… 작년 도입 ‘항공교통흐름관리’ 허술
눈 예보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미리 줄이는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시스템이 지난해 초 도입됐지만 11번의 강설 예보 가운데 적중한 것은 단 1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상청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2일 ATFM 시행 이후 올해 1월까지 인천공항에 예보된 강설은 11차례였다. 하지만 이 중 기상청 소속 항공기상청의 예상 적설 시간이 실제와 맞은 것은 지난해 2월 12일뿐이었다. ATFM은 2024년 11월 수도권 폭설로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결항과 운항 지연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입됐다. 인천공항은 예상 적설량에 따라 시간당 항공기 수용량을 12∼44대로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교통량 조정도 눈이 내린 지 1∼2시간 뒤에야 이뤄져 선제 대응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월 27일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2시간 뒤, 1월 31일엔 1시간 43분 뒤 조정이 진행됐다.
hu, 08 Oct 2026 04:30
오세훈 “2031년까지 31만채 착공… 정부가 규제 더 완화해야”
“성장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 큰 행복으로 이어졌는지로 평가받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만 말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또 2031년까지 서울에 주택 31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밝히며 정부에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종묘 가치, 열 배 백 배 높아질 것” 오 시장은 7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0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마지막 4년,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시정 목표로 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제시했다.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 목표에 대해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인허가 약 4만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정비사업 물량이라며 최근 인허가 증
hu, 08 Oct 2026 04:30
서울 장애인 전문치과 3곳서 2년간 4만2000명 치료
서울시가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과 권역센터 등 3곳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만2000여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집 가까운 곳에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 동행 치과’는 69곳으로 늘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애인 전문 진료기관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성동구)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서대문구) △서부 장애인치과병원(강서구) 등 3곳이다. 시는 2005년 성동구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문 치과를 개원했다. 자폐성 장애인 등은 진료 과정에서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신체를 안전하게 고정하거나 전신마취 등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는 연세대 치과병원 안에 서울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를 설치했고, 올해 3월에는 강서구에 서부 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 등록장애인이라면 장애 유형이나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이 집 가까운 곳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hu, 08 Oct 2026 04:30
“2036 올림픽 공동개최, 전북 제안 조건없이 수용”
서울과 전북이 2036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이 공동 개최를 요청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서울은 전북이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해오더라도 다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오 서울시장이 올림픽 공동개최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전북은 서울시의 입장을 확인하고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다만 숙박, 경기장 등 제반 여건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지사는 지난달 7일 오 시장과 만나 공동개최에 대한 제안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의 협의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하는 저비용, 고효율 등을 충족하는 세부 계획
hu, 08 Oct 2026 04:30
“나를 잊지 마세요”… 한국 여성인권운동 역사전
7일 시민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상설주제전 ‘목소리들’을 관람하고 있다. 가부장제와 노동, 젠더폭력 등 세 가지 주제로 한국 여성인권운동의 역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열린다.
hu, 08 Oct 2026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