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hyacinth, 등록일
0015·
이전 글과 관련되어,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부터 생각했던 것이 있는데,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계획을 생각하자 자연히 '장기적'의 끝, 죽음에까지 이어졌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귀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이는 구르지예프 역시 말했던 '인간이란 목표를 가져야 함'을 강조하며 제시했던 한가지 목표와 일치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의 애도 속의 죽음과 고독한 죽음, 그 어떤 것도 지금의 나의 선택과 행동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들로 결국 소중한 나의 자유의사,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행동할 선택들의 문제다.
생애 모든 계획 중에서도 끝 중의 끝. '고귀한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작성자 hyacinth, 등록일
1946·
인생의 계획,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계획을 미리 준비하는 것의 유용성은 이미 충분히 체득 한 바 있어 정말 강조할 만 하다. 계획을 그 시기적으로 나누면 크게 단기, 중기, 장기 계획으로 나뉠 수 있는데 지금 나는 단기 계획에서는 어느정도 익힌 바가 있다. 이제 중, 장기 계획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단기 계획과 마찬가지로 중, 장기 계획─하루, 일주일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결정 짓는─ 역시 계획으로 인한 좋은 결과가 예상 된다. 이르면 이를 수록 좋다. 앞으로 몇 년, 수 십년을 바라보는 계획을 세워보자. 계획을 세우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지도 없이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항법장치와 자이로 없이 우주를 부유하는 것과 같다.



작성자 hyacinth, 등록일
2051·
이전 꽤 분량이 있었던 날적이를 쓴 후 며칠간 날적이는 쓸 생각도 안했던 것은, 그날 마지막 말과 같이 내가 이미 알고 있고 행하고 있는 것을 십 수분씩 걸려 긁는 행위에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다소 큰 의미가 없었던, 비생산적이었던 그런 글들은 머리부터 자제하고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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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0-09-30 09:19:17